경기도 부천시 중동대로와 서울 남부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오정대로가 착공 7년여 만에 완전 개통됐다.
1일 부천시에 따르면 1998년 4월 1267억원을 들여 착공한 오정대로(길이 5.55㎞.너비 50m.왕복 8차로) 개설공사가 모두 끝나 차량통행이 시작됐다.
오정대로는 2002년 11월 오정구 삼정동 인천시계에서 오정네거리 2.5㎞의 1차 구간이 개통된 데 이어 이번에 오정네거리~오정구 고강동 서울시계 3.05㎞의 2차 구간이 개통됐다. 이 도로는 인천 방향에서 계양지역의 왕복 10차로 도로와 서울 쪽에서 남부순환도로와 각각 연결된다.
이에 따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오정 주거환경 개선지구와 오정산업단지 일대 등 부천 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인고속도로와 중.상동 신도시를 동서로 관통해 서울 양천구 신월동과 만나는 '계남대로'의 교통량을 분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