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뭐 먹지?]</br>명동함흥면옥 - 서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함흥냉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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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함흥면옥

상 호 명동함흥면옥(한식)
개 업 1978년
주 소 서울 중구 명동10길 35-19
전 화 02-776-8430
주 차 불가
영 업 오전 11시~오후 10시
휴 일 큰 명절

한 줄 평
명동함흥면옥은 명동이라는 지명을 상징하는 고유한 정서와 이에 버금가는 맛과 세련미를 앞세운 정상급 함흥냉면전문점. 그 내력이 2대 36년을 맞고 있다.

소 개

명동함흥면옥은 오장동함흥냉면골목과 종로4가 함흥냉면골목 등 서울의 함흥냉면 3대 명소에 들고, 명동이라는 고유명사가 붙는 상징적인 음식명소로 꼽혔다. 1970~80년대 명동의 전성시대를 주도했던 중장년의 멋쟁이들이 주 고객층을 이루었고 맛과 세련된 분위기로 당대 최고 함흥냉면집의 명맥이 그대로 이어져온다.

이런 내력이 말해주듯 세대가 몇 차례 바뀐 신세대 명동파 젊은 고객들에게도 크게 흔들림 없이 전성기의 명성과 여세가 여전하다. 100% 고구마전분을 손 반죽해 눌러내는 매끄럽고 세밀한 국수사리와 연근해 간재미를 무쳐 얹은 회냉면은 매우면서도 강인하게 당기는 맛이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메뉴는 함흥냉면 고유의 회냉면과 물냉면 비빔냉면 3가지고 별미로 간재미회무침을 낸다. 식사위주의 냉면전문점인 만큼 빈대떡이나 수육 등 안주류가 없다. 물냉면도 육수를 낼 때, 쇠고기정육과 쇠꼬리 갈비 등을 곤 국물을 가미하고, 여기에 동치미국을 섞어 보다 강인하고 세련된 맛을 이끌어낸 것이 젊은 신세대 고객들에 예전 못지않은 호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한다.

오전 시간과 오후 시간은 아시안계 관광객들이 고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냉면 외에 다른 메뉴를 낼 겨를이 없다. 200석 규모의 자리가 언제나 모자라는 듯 아쉬움이 있다. 365일 주인이 자리를 비우는 법이 없다는 진기록도 갖고 있다.


메뉴 :
냉면 8000원, 간재미회무침(한 접시) 3만5000원, 만두(한 접시)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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