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KTX 31일 개통…서울까지 2시간15분

중앙일보

입력 2015.03.30 14:21

업데이트 2015.03.30 14:43

  내달부터 서울~포항이 2시간대 생활권이 된다. 국토교통부는 경부 고속철(KTX) 신경주와 포항을 잇는 포항 KTX 노선이 착공 5년 만에 완공됐다고 30일 밝혔다. 개통식은 31일 신포항역에서 열린다. 그간 포항~서울은 기차로 5시간20분(새마을호 최단 여정 기준), 고속버스로 4시간 이상이 걸렸다. 포항 KTX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3시간 안팎 줄어드는 셈이다.

포항 KTX는 포항~안강~나원을 거쳐 신경주에서 경부 KTX와 연결된다(신설 구간 총 38.7㎞). 서울까지 정차 횟수에 따라 최단 2시간 15분, 최장 2시간 43분이 걸린다. 운행 횟수는 주중 16회, 금요일 18회, 토ㆍ일 20회다. 매일 2회씩 있는 인천국제공항 왕복 편(3시간 28분 소요)을 포함해서다. 31일부터 임시 열차 운행이 시작되지만 본격적인 운행은 내달 2일부터다.

국토부는 "KTX 개통으로 포항 지역이 환동해권 교통·물류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개통 구간은 부산~삼척을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사업, 향후 북한을 통과해 유럽까지 이어질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사업의 초석”이라고 밝혔다. 동해선 철도사업은 부산~울산~포항은 복선, 포항~삼척은 단선 전철로 잇는 사업이다.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31일 포항 KTX 개통식에는 이완국 국무총리, 유일호 국토부장관 등이 참석 예정이다.

김한별 기자 kim.hanb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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