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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그릭요거트 2주 후 먹어보니 "요거트로 체력 유지"…그 정도였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JTBC '이영돈PD가 간다'가 그릭 요거트의 실체를 추적했다.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릭요거트.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그릭 요거트의 실체를 찾아 그리스로 향하는 이영돈 PD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돈 PD가 간다는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그릭요거트에 관심을 두고 직접 인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170g의 그릭 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으로 측정됐다.

이영돈 PD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며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등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 요거트 때문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영돈 PD는 한 요구르트 기업을 방문해 전통 그릭 요거트를 배워봤다. 대를 이어 전통방식으로 요구르트를 만드는 이 기업은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를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었다. 그릭요거트의 특별함은 레시피가 아닌 재료, 원유 그 자체! 그리스 사람들은 좋은 요구르트는 좋은 원유에서 나온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서양에서 그릭요거트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이 바로 그릭요거트다. 그릭요거트는 원유를 농축해 만들어 먹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과 칼슘 함유량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그릭요거트는 올리유와 함께 신선한 토마토, 혹은 오이 조각을 넣어서 즐기기도 한다.

또 그릭요거트는 오래전부터 요리에 많이 사용돼 왔다. 특히 미국 셰프들이 애용하는 식재료였다. 왜냐하면 그릭요거트는 열을 받아도 다른 요거트에 비해 잘 녹아내리기 않기 때문이다. 그릭요거트는 기본적으로 플레인요거트에서 유장을 두세번에 걸쳐 짜내기 때문에 일반 요거트에 비해 되직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예전부터 미국에서 요리에 그릭요거트를 많이 사용해왔다.

그릭요거트 열풍에 대해 네티즌들은 "그릭요거트, 오래전부터 인기였구나" "그릭요거트,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줄 몰랐네""그릭요거트, 기본적으로 딱딱한 요거트구만?" "그릭요거트, 그리스에 요거트 먹으러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사진 JTBC '이영돈PD가 간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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