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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올스타전 후보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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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꿈'으로 불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뽑는 인터넷 팬투표가 20일(한국시간) 전세계에 개방됐다.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최희섭(시카고 컵스)이 내셔널리그 올스타 1루수 후보에 올라 있다. 메이저리그가 인터넷으로 올스타전 팬투표를 받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6일 시카고에서 벌어진다.

'빅초이' 최희섭(타율 0.258.7홈런)은 윌 코데로(몬트리올 엑스포스.푸에르토리코).랜달 사이먼(피츠버그 파이어리츠.쿠라카오) 등과 함께 1루수 후보에 올라 있다. 동양 선수로는 최희섭 외에 일본 출신 이치로 스즈키(시애틀 매리너스.외야수)와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외야수)가 후보로 올라 있다.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2002년,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2001년에 올스타에 뽑혔었다.

인터넷 팬투표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서 할 수 있다. 간략한 개인신상을 기입한 뒤 아메리칸리그.내셔널리그의 각 포지션에 표를 던지면 된다. 투표 마감은 7월 2일이며, 1인당 25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최희섭은 2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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