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씸, 제주 118개 우수중기 묶은 공동브랜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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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씸(It’s Jeju)이 2015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브랜드 어워즈 중소기업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제주마씸(It’s Jeju)은 브랜드의 취약성 때문에 대외시장 진입 등에 제약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만들어진 제주중소기업의 공동브랜드다. 2005년 5개 업체 20개 품목으로 출발했다. 2015년 현재 118개 업체 698개 품목으로 제주의 맛과 멋을 다양하게 표현해 내며, 참여기업들의 매출액 합계도 연 2000억원을 상회하고 있어 제주의 대표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주마씸 관계자는 “이와같은 성장배경에는 제주지역 지자체 및 지원기관, 관련 전문기관 등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바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총괄을 맡은 제주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전문지원기관인 제주중소기업센터의 운영과, 각 분야의 전문 인증심의위원(전문기관·학계교수)으로 구성해 인증심사를 하는 등의 부단한 노력으로 소비자 상품신뢰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마씸은 전국 대형 유통업체의 13개 매장에 제주마씸 전문매장을 개설했다. 연간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제주마씸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제주마씸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8.7%가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브랜드 파워, 소비자 만족도 등의 항목에서도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권자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마씸이 청정제주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만큼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한 품질·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이미지 고급화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