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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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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스타' 박승희(23·화성시청)가 제6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에서 체육대상을 수상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한국 체육을 빛내고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들에게 시상하는 대한체육회 체육상에서 박승희를 체육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승희는 지난해 2월 열린 소치겨울올림픽에서 여자 쇼트트랙에 출전해 금메달 2개(1000m·3000m 계주) 및 동메달 1개(500m)를 목에 걸었다. 이후 지난해 8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해 평창 겨울올림픽을 목표로 도전하고 있다.

또 리듬체조의 손연재(연세대)와 볼링의 박종우(광양시청) 등은 최우수상 경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도 부문에서는 빙상의 최광복(광운아이스링크), 심판 부문에서는 럭비의 조성룡(대한럭비협회)이 수상한다. 이번 상은 체육대상 1명을 비롯해 최우수상(7명), 우수상(23명·1팀), 장려상(76명·7팀) 등 총 107명, 8팀에 상이 주어진다.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한편 체육회는 앞서 오전 11시에 2014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경기단체 정가맹 승인(한국에어로빅체조연맹), 정관 개정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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