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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보는 재미' 다양한 영화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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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7번째 아들

판타지 블록버스터 ‘7번째 아들’은 악에 맞서온 기사단의 리더 그레고리(제프 브리지스)가 동료들을 모두 잃고 마지막 남은 유일한 희망 톰(벤 반스)을 제자로 훈련시켜, 대마녀 멀킨(줄리안 무어)의 군단으로부터 세상을 지켜내는 여정을 그린다.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괴물들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들의 전투가 스크린에 광활하게 펼쳐진다.

모데카이

‘모데카이’는 전설적 명화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술품 사기극을 그린 영화다. 파산 위기에 처한 영국 귀족 모데카이(조니 뎁)는 대학 동창이자 영국 정보국 요원인 마트랜드(이완 맥그리거)로부터 제안을 받는다. 사라진 고야의 명작 ‘웰링턴의 공작부인’을 찾아 오라는 것이다. 영국·러시아·미국을 넘나드는 방대한 스케일과 액션, 그리고 조니 뎁의 열연이 빛을 발한다.

이미테이션 게임

‘이미테이션 게임’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의 해독불가 암호를 풀어내 전쟁의 흐름을 바꾼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세상을 구했지만, 세상의 편견에 희생당한 앨런 튜링의 천재성과 고뇌를 주연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2월말 열릴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도라에몽

‘도라에몽:스탠바이미’는 소심하지만 착한 소년 진구와 그런 진구에게 행복한 미래를 선물하기 위해 22세기에서 날아온 만능로봇 도라에몽의 모험담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원작자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3D로 만들어진 이번 작품은 진구와 도라에몽의 만남과 이별이란 큰 줄기에 시리즈 최고의 에피소드 7가지를 녹여 넣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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