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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라카지' '원스' … 비싸서 망설인 뮤지컬 볼 기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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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는 평소 눈여겨 놓았던 공연을 싼 값에 볼 수 있는 기회다. 공연장마다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티켓값이 비싸 망설였던 뮤지컬 팬들에게 특히 솔깃한 제안이다.

라카지 따뜻한 가족애를 화려한 쇼에 뭉클하게 담아낸 뮤지컬 ‘라카지’는 18∼22일 공연에 적용되는 ‘설 연휴 패키지’를 준비했다. 13만원짜리 VIP석과 11만원짜리 R석을 3장 구입하면 25%, 4장 구입할 땐 30% 할인혜택을 준다.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1666-8662.

원스 배우들이 악기 연주를 직접 하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 ‘원스’는 17∼22일 공연 티켓을 30∼40% 할인 판매한다. ‘폴링 슬로우리’ 등 영화 ‘원스’의 히트곡들을 한국어로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02-577-1987.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도 설 연휴 할인 이벤트에 동참했다. 17∼22일 중 평일엔 30%, 주말엔 20%씩 R∼B석 할인 혜택을 준다. 해당 기간 20만원짜리 VIP석도 1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541-6236.

고추장 떡볶이 극단 학전의 뮤지컬 ‘고추장 떡볶이’는 17·20일 공연을 4인 이상 가족이 예매하면 전석 1만2000원씩에 살 수 있다. 18·19일에는 공연이 없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치원생 자녀를 둔 가족에게 연휴 즐길거리로 안성맞춤이다.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 02-763-8233.

난타 사물놀이 장단을 바탕으로 만든 ‘난타’는 설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서울 충정로 난타전용극장에선 18∼21일 오후 2시 공연 티켓을 전석 2만원에 판매한다. 명동난타극장에서는 20일 오후 10시30분 설날특별 심야공연을 펼치며 티켓값은 절반만 받는다. 02-739-8288.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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