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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 모친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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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류진 풍산그룹 회장의 모친 배준영(사진) 여사가 지난달 31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87세. 풍산그룹 창업주 고(故) 류찬우 회장이 1969년 공장을 처음 세울 때 직접 인부 식사를 준비하는 등 남편을 헌신적으로 내조했다. 27년간 한국여자테니스연맹 회장으로 일하며 테니스 발전에도 기여했다. 한·일, 한·중 스포츠 교류를 통한 국제 우호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1일 빈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사장 등이 이른 아침부터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고, 류 회장을 비롯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오전 9시쯤 수행원 없이 혼자 빈소를 찾았다.

 유족은 류진 회장 등 2남 2녀.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3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천주교 청파묘원. 02-2072-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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