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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가 돌아왔다"…'왕의 귀환' 앤더슨 실바, 닉 디아즈 상대로 판정승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앤더슨 실바

앤더슨 실바(40, 브라질)가 닉 디아즈(32, 미국)를 제압하며 UFC 패권을 가져갔다.

실바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3' 미들급 경기서 닉 디아즈를 3 대 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잡으며 약 1년 1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2년 10월 스테판 보너(미국)을 이긴 이후 거의 2년 3개월여 만에 거둔 승리였다. 통산 전적은 34승6패.

1년여만에 갖는 복귀전에서 실바는 닉 디아즈는 상대로 초반에 살짝 주춤했지만, 1라운드 중반 이후 실바는 자신의 주특기인 타격을 선보이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실바의 주먹과 킥이 들어가자 디아즈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에서도 실바는 무리하지 않고 외곽을 돌면서 타격을 날리는데 주력했다. 디아즈도 레그킥으로 맞섰지만 킥의 위력에서 실바가 월등히 앞섰다.

시간이 흐를수록 타격 공방은 더욱 달아올랐다. 실바는 디아즈의 도발을 받아들이지 않고 조심스럽게 공격을 이어갔다.

3라운드 경기가 발군이었다. 실바는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며 디아즈를 몰아붙였다. 3라운드 총 타격횟수에서 실바는 25대 18로 우위를 점했다. 4라운드는 다소 무딘 공방전이 이어졌고 결국 승부는 최종 5라운드로 접어들었다.

5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부심 3명은 모두 실바의 승리를 선언했다. 2명의 부심은 50-45, 1명은 49-46으로 채점했다. 실바로선 확실한 KO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그래도 복귀전 승리는 의미있는 결과였다.

실바는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캔버스에 누워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힘든 시간을 보낸 뒤 돌아와 거둔 승리였기에 감격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앤더슨 실바는 경기후 갖은 인터뷰에서 “이번 승리는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나와 멋진 경기를 펼쳐준 닉 디아즈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그렇게 타격이 좋고 멘탈이 강한 선수는 처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바는 지난 2013년 정강이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실바는 재활에 전념했다. 디아즈와의 대결은 부상 복귀전이었다. 이로써 실바의 개인통산 전적은 34승 6패가 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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