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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채플린, 지팡이를 잃어버리다'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31일 ‘채플린, 지팡이를 잃어버리다’=청소년 공연 제작 체험 프로젝트인 ‘아름다운 날들’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중고생 20여 명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연극이론과 연출·연기 등을 배우며 완성한 연극을 선보인다. ‘산부인과에서’ 등 4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31일 오후 4시와 7시 한울림소극장. 053-246-2925.

▶넌버벌 퍼포먼스 ‘비트 업’=2010년 사랑을 받았던 무언극 비트 업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코믹 타악극으로 김필범이 연출했다. ‘난타’처럼 타악기의 음과 리듬이 흥을 돋운다. 주걱·밀대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신나는 무대를 만들어낸다. 극 중간에 관객이 참여하는 시간도 있다. 다음달 14일까지 꿈꾸는씨어터. 1600-8325.

▶‘META: 이름 없는 영역에서’전=봉산문화회관이 기획한 올해 특화 전시 지원 프로그램. 새로운 형상미술을 시도해온 김성원·김호찬·류작·신성민·이충엽 작가가 자신들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깡통 속에 갇힌 누드 등 낯설고 실험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다음달 8일까지 봉산문화회관 3층. 053-661-3521.

▶김영진전=설치미술 작가로 1970년대 대구 현대미술운동의 중심에 섰던 작가가 신작 세라믹 작품을 내놓았다. 도자기를 빚는 흙으로 두꺼운 판을 만들고 이를 구겼다 폈다 하면서 금이 간 것을 저온에서 구워 만들었다. 유약을 바르지 않은 거칠고 갈라진 표면이 우리의 삶을 나타낸다. 다음달 15일까지 갤러리 신라. 053-422-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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