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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도 패션시대 기능·색상·모양등 다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전화기가 점차 패션화하면서 다양해지고 있다.
시꺼먼 구식전화기를 놓고, 자랑하던 시대는 이미 옛이야기.
국내에서 전화기의 패션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3년전부터.
81년 체신부가 전화가입와 함께 전화기를 일괄구매해공급하던 방식을 버리고 가입자가 시중에서 마음대로 전화기를 사서 달도록 하는 사급제를 택하고서부터다.
기종자체가 기계식에서 MFC전자식으로 다양해짐은 물론 빛깔도 연록·베이지·상아·올리브 핑크등 갖가지고 모양도 훨씬 세련되기 시작했다.
전화기생산업체는 삼성반도체, 금성반도체, 동양정밀등 7∼8개.
전화수요는 해마다 늘어 연간 3백억원의 시장이 되고 있다.
일반가정에서는 지금도 기계식다이얼전화기가 주종을 이루지만 최근 인기가있는 것은 버튼식이다.
다이얼을 돌리는것보다 누르게만하는 편리함이 매력이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화번호도 종래에는 연속번호나 겹치기번호가 인기가 있었으나 요즈음은 다이얼배열상 1470, 3690과 같은 세로번호가 더 인기다.
거의 모든 메이커가 생산, 색상도 다양한데 가격은 3만2천∼3만8천원선.
전자교환기를 설치한 전화국이 늘어감에따라 전자식 MFC 전화기도 여러 종류가 나왔다.
직사각형의 모양도 나오고 있다.
탁상 벽걸이겸용 방울새소리를 내는 톤링거방식도있다.
또 계절이나 분위기에 맞도록 3가지 색상을 교체할수 있도록 구상된것도 있다.
요즘 전화기는 이기역할을 떠나훌륭한 실내장식 역할도하고 있다.
장식용은 구리등 황금류를 많이 사용해 화려히게 만든것이 특징.
최근에는 수입대리석으로 몸체를 만든것도 있는데 값은 18만7천원으로 비싸다.
금성에서는 계산기의 겸용한 컴퓨터용전화기도 선보였는데 값은 17만원정도.
전화선없는 코드리스전화기도 국내에 곧 선을 보일 예정이다.
송수화기만 들고 집안어디서나 통화가능한 이전화기는 이직 주파수결정등에 문제점이있어 가을께나 일반에 가설될 예정.
현재 맥슨전자, 나우정밀등에서 생산, 수출만하는데 시판가격은 10만∼12만원선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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