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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빅 아이즈' 개봉, "평소 눈 큰 사람 좋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팀 버튼 감독이 신작 '빅 아이즈'를 들고 돌아왔다.

28일 개봉한 '빅 아이즈'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빅 아이즈' 그림을 그린 진짜 주인을 찾는 사건을 담은 영화다.

'빅 아이즈'에서 팀 버튼 감독은 지금까지의 연출작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감성의 작품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감각적인 미장센과 이를 더욱 빛나게 하는 '빅 아이즈' 그림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빅 아이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에이미 아담스와 명품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의 완벽한 연기력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1950-60년대 미술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빅 아이즈' 그림은 인간과 동물의 눈을 큰 눈(Big Eye)으로 그린 그림이다. '빅 아이즈 그림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쯤은 소장할 수 있도록 프린트해서 판매했고, 이는 예술 업계에 혁명을 일으켰다.

'빅 아이즈' 그림을 그린 마가렛 킨은 1960년대 가장 성공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그녀의 그림은 장난감, 디자인, 만화 등 다양한 컬처 장르를 탄생시켰다. 또한 요시토모 나라, 팀 버튼과 같은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팀 버튼 감독은 "난 늘 눈이 큰 사람을 좋아했다. 조니 뎁, 위노나 라이더는 모두 눈이 크고 둥글다. 그래서 나는 마가렛 킨에게 빚진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자신에게 영감을 준 '빅 아이즈'에 대한 애정과 함께 평소 자신은 늘 눈이 큰 사람을 좋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빅 아이즈' 그림의 영향은 '크리스마스의 악몽', '유령신부', '가위손', '프랑켄위니' 등 팀 버튼 영화의 주인공이 유난히 크고 둥그런 눈을 가지고 있는 것에서 나타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빅 아이즈'는 28일 개봉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빅 아이즈'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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