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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감기 구별법, 엄연히 다른 질병이다? ‘이런 증상으로 구분해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지난 22일 독감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독감 감기 구분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일반적으로 감기와 독감을 같은 것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병이다.

감기는 아데노바이러스나 리노바이러스 등 여러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병하는데, 사계절 내내 걸릴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고 대개는 1주일 이내에 호전된다.

반면 독감의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뜻한다.

독감은 상부 호흡기계(코, 목)나 하부 호흡기계(폐)를 침범하며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

독감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계절 구분이 있는 지역에서는 매년 겨울에 소규모로 유행되고 있다. 또 독감은 전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고 노인이나 소아, 평소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걸리면 사망률이 증가하고 합병증의 발생률을 증가시켜 위험하다.

또 일부 지역에 한정된 발병이 아닌, 새로운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의해 짧은 시간에 넓은 지역에 유행하게 되면 젊은 사람도 많이 사망할 수 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는 원인균과 병의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감기와는 구별하고 있다. 즉 감기와 독감은 전혀 다른 병이라 할 수 있다.

독감은 발병시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전신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는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 환자가 느끼는 이러한 증상은 매우 다양해서, 감기와 비슷하게 발열이 없는 호흡기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전형적으로 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주의보 발령 이후 독감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독감 감기 구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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