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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버풀, 최정예 멤버 경기 끝에 이바노비치 골로 첼시 결승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첼시가 리버풀에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해 캐피탈 원 컵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골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1)가 기록했다.

첼시는 28일 새벽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캐피탈 원 컵 4강 2차전에서 연장 전반 4분 이바노비치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한 첼시는 캐피탈 원 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는 양 팀 모두 최정예 멤버로 경기에 나섰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디에고 코스타(27)가 최전방에 위치하고 윌리안(27), 에당 아자르(24), 오스카(24)가 뒤를 받쳤다. 리버풀은 라힘 스털링(21), 필리페 쿠티뉴(23), 스티븐 제라드(35)를 중심으로 하는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양팀은 모두 경기를 지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전반 26분 리버풀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포문을 먼저 열었다. 제라드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는 모레노에게 패스 했고 이것을 재차 모레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쿠르투아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29분에는 쿠티뉴가 아크 중앙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쿠르투아(23)의 슈퍼세이브에 물거품이 됐다. 첼시도 오스카가 프리킥 상황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계속해서 공방전을 펼친 양 팀이었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첼시는 후반전에 악재를 맞이했다. 첼시는 후반 4분 파브레가스(28) 대신 하미레스(28)를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먼저 꺼내들었다. 리버풀도 후반 11분 사코(25) 대신 글렌 존슨(31)을 투입했다. 후반에는 첼시가 공격의 포문을 먼저 였었다. 후반 15분 코스타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지만 미뇰레(27)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은 후반 24분 마르코비치(21) 대신 발로텔리(25)를 투입하며 공격 라인을 강화했다. 그러나 양 팀은 후반전에도 승부를 보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첼시는 결국 연장 전반 4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윌리안의 크로스를 이바노비치가 머리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연장 전반 9분 리버풀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왼쪽 측면에서 스털링의 크로스를 올린 것을 헨더슨(25)이 헤딩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리버풀은 연장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발로텔리 대신 리키 램버트(33)를 투입하며 동점골 넣기에 나섰지만 결국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선제골을 지켜낸 첼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난 21일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첼시는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첼시는 29일 쉐필드-토트넘전 승자와 캐피탈 원 컵 우승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온라인 중앙일보
‘첼시 리버풀’‘첼시 결승’‘첼시 리버풀’‘첼시 결승’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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