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기업 자사주 매입 크게 늘었다

중앙일보

입력 2015.01.28 12:54

업데이트 2015.01.28 13:26

[사진 뉴시스]

지난해 국내 상장기업의 자기주식 취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년보다 33% 증가한 144개사가 4149억원의 자기주식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자사주 취득기업 수는 53사로 전년과 동일했지만, 금액기준으로는 238% 늘어난 5조7351억원에 달했다.

이렇게 코스피 기업의 자사주 취득 금액이 늘어난 것은 삼성전자(2조1900억원), SK(8000억원), 현대차(4500억원), 삼성화재(3900억원) 등 대기업의 대규모 자사주 취득 때문이다.

기업이 자사주를 사들인 목적은 주가안정을 위한 취득(코스닥 88.5%, 코스피 84.1%)이 가장 많았으며, 그 외 기업가치 제고, 임직원 성과보상 등을 꼽았다.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자기주식 취득공시 20일 후 초과수익률은 코스닥, 코스피에서 각각 3.81%포인트, 2.75%포인트를 기록해 코스닥의 자사주 취득에 따른 주가상승 효과가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