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외교사절 부인에게 행패부린 택시기사 입건

중앙일보

입력 2015.01.28 00:27

 
택시비를 카드로 결제한다는 이유로 유엔 외교사절의 부인에게 행패를 부린 택시기사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승객이 택시에서 완전히 내리기 전 차량을 출발시켜 다치게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택시기사 고모씨(4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쯤 마포구 공덕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비를 카드로 결제하려던 중국인 린린씨(31)와 시비 끝에 승객이 차에서 내리기 전 출발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린씨는 유엔 소속 외교사절의 부인이었으며 사고 당시 임신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가 승객이 중국사람이라서 말이 잘 통하지 않아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장혁진 기자 analo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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