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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능’ 최고 대책은 실수 막는 ‘정확한 공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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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거의 만점자도 대학입시에서 떨어지는 ‘물수능’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중·하위권 수험생에겐 황금 같은 기회다.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 상위권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어서다. 수시모집에서도 상위권 대학의 20%는 논술고사와 수능 최저학력 기준으로 선발한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시험이 쉬우면 한 문제만 틀려도 하위 등급으로 내려앉는다. 상위권 학생 수가 많아져 입학 문도 좁아진다.

즉 작은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정확한 공부를 해야 한다. 정확한 공부란 ‘알 것 같다’와 ‘안다고 착각’하는 학습태도를 버리는 데서 시작된다. 알거나 쉬운 문제라도 실전에서 틀렸다면 기초부터 원리와 개념을 다시 익혀야 한다. 이렇게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성적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자기 주도학습도 중요하다. 아무리 뛰어난 교사가 가르쳐도 학생이 소화하지 못하면 소용없다.

 안성비타에듀 기숙학원에서 학생이 학습 내용을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 때까지 복습과 시험을 반복하는 공부를 하도록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전을 통해 자신도 몰랐던 결점을 파악하고 보완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목표의식과 실천력을 심어 주기 위해 학습계획서를 매일 쓰게 한다. 하루 동안 달성할 학습 내용을 계획하는 일이다.

이와 함께 중요한 수업 내용과 개념을 정리하는 과목별 노트도 매일 적게 한다. 학습계획서와 노트는 학습매니저들이 일대일로 매일 점검한다. 내용 요약, 백지 쓰기, 질의응답, 오답 확인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이 내용을 정확히 익혔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매달 모의고사를 치러 실전 능력도 확인한다.

 이는 내용 전달에만 그치는 학교·학원·인터넷의 일방적인 수업에 젖은 학생들의 수동적인 학습태도를 없애기 위해서다. 이 같은 담금질을 거치면 4~6등급 성적이 1~2등급으로 오르는 건 시간문제다. 수험생 대부분이 이를 알면서도 실패하는 이유는 견디기가 쉽지 않아서다. 게다가 친구·여행·게임·잠·슬럼프 같은 수많은 유혹까지 뿌리치기란 혼자 힘으론 역부족이다. 이럴 땐 기숙학원처럼 자신을 채근할 학습환경을 만드는 일이 대학입시 성공의 첫걸음이다.

김동춘 안성비타에듀 기숙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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