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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구호대 귀국, '에볼라 잠복 기간 21일 동안 격리 관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시에라리온 에볼라 대응을 위해 파견된 긴급구호대 1진이 4주간의 의료 활동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앞서 긴급구호대 의료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출국했다. 영국에서 1주일간 사전훈련을 받은 후, 12월21일 시에라리온에 도착했다. 현지 적응훈련을 받고 12월 29일부터 1월23일까지 4주간 의료활동을 지원했다.

구호대원은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부근의 에볼라 치료소에서 이탈리아, 영국, 세르비아 등 다양한 국적의 의료진과 함께 활동했다. 에볼라 환자의 증상치료와 혈액검사를 위한 혈액 채취, 약물처방 등의 의료 활동을 전개했다.

구호대원은 귀국할 때 받은 검역조사에서 에볼라 감염 의심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볼라 최대 잠복 기간인 3주간 별도로 마련된 시설에서 격리 관찰을 받은 후 일상생활에 복귀한다.

애초 정부는 의료대 1진으로 10명을 파견했으나, 의료활동 중 대원 1명이 환자 채혈 과정에서 피부가 주삿바늘에 닿아 에볼라 노출 가능성이 제기돼 독일로 먼저 후송됐다.

이 대원은 베를린 샤리테 병원에서 3주간 격리 관찰을 받고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최종 확인돼 지난 19일 퇴원한 뒤 이미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포토]
'에볼라 구호대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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