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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노하우, 하루 2잔 섭취시 간기능 상태 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노하우 [사진 중앙포토]

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노하우로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는 것이 간(肝)과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기관이 19∼79세 남녀 5283명을 대상으로 간기능·혈당·혈압·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이들의 하루 커피 섭취량을 조사해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노하우에 대한 조사 결과 먼저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간기능(AST) 수치는 평균 23.7로 1잔 미만을 마시는 사람(25.1)보다 낮았다. 간에 염증이 있거나 다른 이유로 간세포가 파괴되면 혈중 AST 수치가 올라간다. 연구를 진행한 담당자는 “커피를 마시면 맥박이 빨라지는데 이는 신진대사가 촉진된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방을 연소시키면 지방간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노하우다

커피·녹차·콜라·초콜릿 등에 든 카페인도 적당량 섭취하면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을 맑게 해 주며 이뇨 작용으로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등 나름 고마운 존재다. 그러나 과량 섭취하면 불안·메스꺼움·수면장애·가슴 두근거림 등을 유발한다. 따라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시한 카페인의 하루 섭취 기준량을 기억하되(성인 하루 400㎎ 이하, 임산부 300㎎ 이하, 어린이 체중 1㎏당 2.5㎎ 이하) 이 기준량을 하루 섭취 상한선 정도로 인식해야 한다. 적정량(권장량)으로 여겨선 안 된다는 말이다. 카페인 300㎎이라면 인스턴트 커피 4잔, 차 5~6잔의 카페인 양에 해당한다.

Q 카페인 중독자라는 말을 자주 들을 만큼 카페인 음료를 즐겨 먹는다. 커피만 하루에 보통 석 잔은 마신다. 나는 정말 중독된 것이 맞나?
A 미국 정신질환협회의 진단 매뉴얼(DSM-Ⅳ)에 따르면 카페인을 습관적으로 장기간 과다 섭취한다고 해도 심각한 정신질환이 생긴다는 증거는 아직 부족하다. 그러나 협회는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 하루에 카페인을 250㎎ 이상 섭취하면 카페인 중독이라는 해석을 내렸다. 또 카페인 중독 증상으론 흥분·안절부절·신경과민·불면·이뇨·위장장애 등을 포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대부분의 카페인 중독 증상은 카페인을 매일 1000㎎ 이상 섭취했을 때 생길 수 있다는 전제를 달았다.

카페인 중독·커피 중독·라면 중독 같은 표현은 어불성설이라고 보는 전문가도 많다. 이들은 중독이란 용어는 신체·사회적 건강, 그리고 개인의 경제적 활동에 명백한 해를 미치고 의존성이 있는 물질에 한해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암페타민·코카인 중독은 중독과 관련된 뇌세포의 활성을 높이지만 카페인은 반대로 억제한다는 사실을 내세운다.

일반적으로 해당 물질의 섭취나 복용을 끊었을 때 금단증상이 나타나야 중독으로 간주된다. 미국 정신질환협회도 카페인 금단증상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카페인 섭취를 중단한 일부 사람에서 두통·흥분·졸음·불면·불안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이 증상의 범위가 상당히 넓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를 ‘금단증상으로 봐야 한다’ ‘아니다’로 의견이 갈린다. 카페인을 서서히 섭취를 줄여가면 ‘금단증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저녁 늦게 다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명백한 수면방해 요인이다. 그러나 취침 8시간 전에 섭취한 카페인은 숙면 훼방꾼이 아니다. 이 정도 시간이면 카페인이 간에서 대사돼 대부분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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