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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바생 평균 연봉 760만원…주요 지역 중 광주가 가장 낮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표 알바천국]

  우리나라 아르바이트생(알바생)은 1년에 760만원을 버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천국이 최근 2년 내에 알바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3만59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국 15세 이상 아르바이트 종사자의 월평균 소득은 2013년보다 4만8204원이 늘어난 63만5996원으로 나타났다. 1년으로 환산하면 연봉 760만원 꼴이다.

평균 시급은 6499원으로 지난해(5865원)보다 10.8% 증가했다. 시급은 1분기에는 6208원, 2분기 6550원, 3분기 6690원 등으로 오르다가, 4분기 들어 6585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22.5시간으로 2013년(23.1시간)에 비해 0.5시간(2.4%)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678원으로 여성(6310원)보다 368원 더 받았다. 업종별로는 강사ㆍ교육이 9177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빙ㆍ주방이 5836원으로 가장 낮았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졸이 7455원으로 가장 높았지만, 대학 재학이 5727원으로 가장 낮았다.
주요 7개 지역별 집계 결과, 인천(6683원)>경기(6534원)>대구(6519원) 순으로 높았고, 부산(6495원)>대전(6419원)>서울(6386원)이 그 뒤를 이었다. 광주가 시급 6127원으로 조사대상 7개 주요 지역 중 가장 낮았다.

시기별로는 여름방학이 있는 8월이 70만3617원으로 가장 월 소득이 높았지만, 개강ㆍ개학이 있는 3월이 57만9782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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