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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출신이 국제공인투자분석사를 딴 이유는…

중앙일보

입력

[일러스트=김회룡]

한국증권분석사회는 지난해 9월 실시한 제28회 국제공인투자분석사(CIIAⓡ)최종시험에서 합격한 14명에 대해 최근 자격증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육사 출신인 임성근씨가 3년간의 도전 끝에 국제투자분석사와 CIIA에 최종합격하여 눈길을 끌었다. 임씨는 “우리나라는 세계가 인정하는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술강국과 더불어 금융강국의 면모를 갖출 필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제 금융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젊은 인재들이 도전 의식을 갖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험에 임했다“고 말했다. 임씨는 한미연합사 등지에 근무한 경력이 있다.

국제공인투자분석사(CIIAⓡ) 제도는 2000년부터 유럽재무분석사회연맹(EFFAS)과 아시아증권분사연맹(ASIF)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금융투자전문자격증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7839명의 자격자가 배출됐고, 한국에서는 109명이 이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증권분석사회가 시행하고 있는 국제투자분석사(K-CIIA) 자격자에 대해 국제공인투자분석사(CIIAⓡ) 응시자격을 주고 있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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