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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기자의 음악이 있는 아침] 바흐 프랑스 모음곡 5번

중앙일보

입력

동료 기자들이 가끔 물어볼 때가 있습니다.
“마감할 때 듣기 좋은 음악 뭐 없냐”고요.
그때마다 고민없이 바흐를 추천합니다.
바흐는 수학ㆍ건축과 함께 거론되는 작곡가입니다.
아름다운 규칙으로 차곡차곡 쌓아 거대한 음악을 이룹니다.

나보다 뇌가 더 잘 아는 것 같습니다.
바흐를 들으며 글을 쓰다 보면 음악은 잘 들리지 않지만 잡념이 사라집니다.
머릿속도 차곡차곡 정리가 되는 듯하죠.
글은 어느새 다 써져 있습니다.(제발 말한 대로 되길)

지난주에 제가 마감하며 줄곧 들었던 바흐 작품을 소개해드립니다.

정리 잘되는 한 주 시작하십시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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