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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 동안 37득점 … 조던 버금가는 톰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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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클레이 톰슨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톰슨(25·미국)이 한 쿼터(12분)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톰슨은 24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 경기에서 3쿼터에만 37점을 몰아쳐 1978년 조지 거빈(1978년)과 카멜로 앤서니(2008년)의 종전 기록(33점)을 갈아 치웠다. 또 톰슨은 3쿼터에만 3점슛 9개를 성공해 조 존슨(2013년)의 기록(8개)도 경신했다. 54득점을 올린 톰슨은 126-101 승리를 이끌었다. 스티븐 커(50)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마이클 조던(52)에 버금가는 퍼포먼스였다”며 톰슨에게 찬사를 보냈다.

 워싱턴주립대를 졸업하고 2011년 골든스테이트에 입단한 슈팅가드 톰슨은 포인트 가드 스테판 커리(26)와 함께 ‘스플래시 브라더(splash brothers)’라 불린다. 만년 중하위팀 골든스테이트는 ‘물보라 치듯 림을 흔드는’ 톰슨과 커리를 앞세워 올 시즌 서부 컨퍼런스 선두(35승6패)를 달리고 있다.

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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