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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대학과 협력, 통합의학으로 키울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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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트 베르그하우젠 박사를 초청한 차의과학대학교는 통합의학의 메카다. 통합의학은 근거 중심의 현대의학을 기반으로 전통의학·민간요법·보완대체의학의 장점을 융합하고 과학적 근거를 확립하는 분야다. 이미 세계 의학계가 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목하고 있다. 차의과대학은 통합의학대학원을 두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유일하게 통합의학 석·박사 학위 과정을 운영 중이다. 통합의학연구소와 통합의학진료센터는 전문의가 직접 참여해 주도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교육·연구·진료 간 연계가 가능한 유기적 연구체계를 갖췄다.

이미 다양하고 새로운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심신을 안정시키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내는 ‘임상미술치료’, 줄기세포 연구와 스파테라피를 접목한 ‘메디컬스파’, 과학적인 데이터를 중심으로 음식 처방을 체계화한 ‘푸드테라피’ 등이다. ‘사운드 오브 소울’ 역시 연구협력을 통해 통합의학의 한 분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직은 근거가 부족한 임상에서의 의학적 효과와 추가적인 효과를 입증하는 데 연구의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특히 밀접한 관련이 있는 명상·태교·캥거루케어 등의 과학적 근거를 확립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차움의 크리스티 김 국제진료원장은 “현대의학의 관점으로 봐도 사운드 오브 소울이 작용하는 원리는 이미 의학적으로 입증됐다”며 “통합의학으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류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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