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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규모 13위 한국, 기업가 정신은 3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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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우리나라 기업가정신 수준이 120개국 중 3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세계기업가정신발전기구’가 발표한 2014년 글로벌 기업가정신지수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32위로 전년(118개국 중 37위)보다 순위가 소폭 올랐다. 전체 국가를 8개 등급으로 구분하면 한국은 불가리아·루마니아·일본 등과 함께 3등급에 속했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13위인데 반해 같은 3분위 그룹인 루마니아는 세계 52위, 불가리아는 77위에 불과하다. 경제규모에 비해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이 상대적으로 뒤처진 것이다. GDP 3위인 일본이 35위에 불과한 그나마 위안이다. 미국이 1위였고, 우리보다 경제규모가 작은 대만(6위), 싱가포르(10위)이 기업가정신에선 우리를 앞섰다.

박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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