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충북 보은군에서도 구제역 확진…충북에서 28번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중앙포토]

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25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지산리의 한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청주시와 진천ㆍ증평ㆍ음성ㆍ괴산군에 이어 보은군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충북에서 지난해 12월 시작된 구제역은 6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충북에서는 벌써 28번째다.

이 농장은 축사 5개 동에서 돼지 93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3㎞ 주변에 돼지 농가 3곳이 더 있다. 지난 23일 돼지 16마리가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는 등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현재 230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보은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