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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의 탄생과 미래…무한한 가능성 지닌 무인 비행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드론은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비행기다.

드론(drone)은 원래 벌이 웅웅거리며 내는 소리를 의미했다. 군사용 드론을 발명하며 이가 소리를 내며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드론이란 이름은 붙였다.

초창기 드론은 공군의 마사일 폭격 연습 대상으로 쓰였으며 점차 정찰기와 공격기로 그 용도가 확장됐다.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도 적군을 파악하고 폭격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미국은 2000년대 중반부터 드론을 군사용 무기로 적극 활용했다.

현재 드론은 군사용 뿐 아니라 기업, 미디어, 개인을 위한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다. 여전히 드론 시장에 나온 제품 가운데 90%는 군사용이지만 앞으로 선진국이 드론 기술력을 높이는 데 더 힘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드론을 위한 공항을 따로 구축하기로 하며 드론 관련 사업에 3300만 달러(약 366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한항공이 드론 연구 개발에 적극적이다. 방위산업체나 중소기업, 택배업체들도 최근 드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 드론은 아직까지 항공기로 취급받고 있고 법도 아직은 기존 군사용이나 공적인 업무로 사용하던 것을 중심으로 제정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드론 사용에 여러 가지 제약이 있다. 드론 사용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관련 규정이나 법 개정이 필요하다.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드론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드론의 탄생과 미래’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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