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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동생 허니통통도 대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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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해태제과의 신제품 허니통통(사진)이 출시 1주일만에 초도 물량 5만4000박스(약 86만 봉지)가 완판됐다. 한 봉지에 15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13억원 어치다.

 최근 허니버터칩 물량 부족으로 농심 수미칩 등 경쟁사 유사제품의 판매가 급증하자, 해태 측은 지난 5일 허니통통을 출시했다. 허니버터칩 수요를 충당하는 동시에 ‘원조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해태 측은 허니통통 출시와 동시에 ‘허니버터칩 동생’ 등의 애칭으로 브랜드 확장 마케팅 전략을 썼다. 그 결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게시물이 9000건 이상 쏟아지는 등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거웠고 판매와 직결됐다. 소성수 해태제과 홍보팀장은 “히트제품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월 매출 10억원을 1주일만에 넘어선 것으로 볼 때, ‘형님’격인 허니버터칩의 인기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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