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GUIDE & CHART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409호 33면

[책]

오자와 세이지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저자: 오자와 세이지, 무라카미 하루키
역자:권영주
출판사: 비채
가격: 1만4000원
일본의 세계적인 작가와 지휘자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하루키가 묻고, 세이지가 답하는 대담 형식이다. 음악 안의 자음과 모음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지휘자와 글을 쓸 때 리듬을 중시한다는 소설가의 대화는 뉴욕 필 부지휘자 시절 레니 번스타인과의 에피소드부터 악보를 해석하는 전문적 지식까지 다채롭게 이어진다.

3.5춘기부터 중2병까지
저자: 중앙일보
특별취재팀
출판사: 다산에듀
가격: 1만4000원
10대 특유의 반항기를 일컫는 사춘기가 더 빨라지고 심각해지면서 생긴 말이 ‘3.4춘기’와 ‘중2병’이다. 어른들은 ‘이해 불가’를 내세우며 손사래를 친다. 이들 사이에 소통은 불가능한 걸까. 책은 당사자인 청소년들 수십 명을 만나 생생한 10대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더불어 그들의 부모와 교사들의 인터뷰, 전문가들의 조언을 함께 실었다.


[영화]

허삼관
감독: 하정우
배우: 하정우, 하지원, 정만식, 조진웅
등급: 12세관람가
가진 것은 없지만 가족만 보고 살아온 허삼관(하정우)이 11년간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코믹 휴먼 드라마. 생계가 위태로울 때마다 피를 팔아 아들을 챙기는 부성애가 눈물겹게 펼쳐진다. 중국 작가 위화의『허삼관 매혈기』가 원작.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
감독: 숀 레비
배우: 벤 스틸러, 로빈 윌리엄스
등급: 전체관람가
‘박물관이 살아있다’ 최종편. 미국 뉴욕 자연사박물관의 황금 석판에 이상이 생긴다. 야간 경비원 래리(벤 스틸러)는 카우보이 제레다야(오웬 윌슨), 원숭이 ‘덱스터’ 등이 다시 깨어나지 못할 위기에 처하자 황금 석판을 만든 파라오를 찾아 대영박물관으로 향한다.


[공연]

뮤지컬 ‘파리넬리’
기간: 1월 17~25일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문의: 02- 588-770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4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 시대와 운명에 의해 거세당해야만 했던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옮긴다. 아름답고 화려한 목소리 이면의 인간 ‘카를로 브로스키’의 삶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산울림고전극장2015
기간: 1월 7일~3월 4일
장소: 산울림소극장
문의: 02-334-5915
개관 30주년을 맞은 산울림소극장이 대학로 신진단체들과 함께 수준 높은 고전을 새로운 감성과 참신한 연출로 무대화한다. 극단 청년단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 양손프로젝트의 ‘모파상 단편선’,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의 ‘페스트’등으로 이어진다.


[클래식]

빈ㆍ베를린 브라스 퀸텟
일시: 1월 16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문의: 1544-5142
2015 서울국제음악제의 개막공연.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 금관연주자 5명이 결성한 앙상블이다. 호른ㆍ트럼펫ㆍ트럼본ㆍ튜바 연주자들이 바흐ㆍ풀랑ㆍ피아졸라 등 다양한 시대의 작품을 들려준다. 호르니스트 이석준이 협연한다.

힐러리 한 바이올린 독주회
일시: 1월 20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41-6234
미국 태생의 힐러리 한은 지적인 해석과 음표 하나하나에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연주로 유명하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하나다. 이번 내한에서는 슈만ㆍ드뷔시의 소나타, 자신이 직접 만든 앙코르 소품을 연주한다.


[전시]

플로베르의 침묵
기간: 1월 7일~2월 24일
장소: 갤러리 스케이프
문의: 02-747-4675
시각미술을 둘러싼 자극적인 이미지를 한꺼풀 벗겨내고 그 아래 깔려있는 본질을 살펴보기 위한 시도. 시공간이 사라져 가고 있는 재개발 지역의 폐허를 포착해 플라스틱 구에 새롭게 담아내는 식이다. 프랑스 소설가 플로베르의 침묵적 글쓰기에서 착안했다.

동물유희 動物遊戱
기간: 1월 8~31일
장소: 갤러리 LVS
문의: 02-3443-7475
곽수연ㆍ백종훈ㆍ안준영ㆍ정성원ㆍ정우재 등 작가 5명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와 닮은 동물의 모습을 담아냈다. 캔버스를 차지한 동물들의 모습은 제법 다채롭다. 터덜터덜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은 마치 출퇴근길 직장인들을 보는 듯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