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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결제주 상한가 속출 왜?

중앙일보

입력

정부의 ‘핀테크’ 육성 기대감에 전자결제관련 주식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35분 현재 한국사이버결제는 전날보다 상한가(14.91%)까지 오른 3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주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KG이니시스도 장중 2만27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최근 1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KG모빌리언스와 다날도 각각 4.79%, 6.37% 올랐다.

핀테크(fintech)는 파이낸셜(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모바일 결제ㆍ송금, 개인자산관리, 크라우드 펀딩 등 ‘금융ㆍ정보기술(IT) 융합형’ 산업을 말한다.

이렇게 전자결제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정부가 핀테크 산업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에 나서기로 하는 등 핀테크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알리바바,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은 자금이체부터 투자중개업에 이르기까지 금융 고유의 영역 곳곳으로 자신의 활동무대를 넓혀가고 있다”며 “이러한 핀테크 열풍은 향후 금융부문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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