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고수익 하이일드펀드 3조원 돌파 이유는?

중앙일보

입력 2015.01.08 09:53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말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설정액이 3조1945억원(289개 펀드)으로 지난해 10월 2조원을 넘어선 2개월 만에 3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하이일드펀드를 통한 BBB+이하 비우량채권 투자규모는 전체 비우량채권 발행잔액(10조7000억원)의 10.6%에 해당하는 1조 117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이일드펀드가 출시된 지난해 4월 이후 비우량 회사채 발행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이일드펀드가 회사채시장의 양극화 해소에 일정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12월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가입기한이 올해까지 연장되는 내용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의 투자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상훈 금투협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은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의 장기·안정적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비우량 회사채시장 활성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가입한도 확대와 가입기한 추가 연장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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