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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경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전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대구·광주·대전등 지방의 전세값도 30%내외가 올랐다.
서울처럼 아파트선호경향이 강하지 않은 탓인지 지방에서는 전세값도 단독주택들이 주로 많이 오르고 거래도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향을 보이고있다.
전주에서는 25평온채단독주액의 전세가 6백만원, 중심지인 효자동에서는 6백만∼8백만원으로 지난해의 4백만∼4백50만원보다 2백만∼3백만원이 올랐다.
대전지역도 가양동·온천2동등지의 온채전세는 6백만∼7백만원으로 이와비슷한 시세.
지방에따라 차이가 있지만 방l, 부엌l의 전세는 l백50만∼2백만원한다.
아파트는 35평(분양면적)형이 대구·광주등지에서 9백만∼l천만원 수준으로 작년보다는 l백만∼2백만원 올랐지만 서울의 반값시세를 보이고있다.
전세거래는 3월에 들면서 겨울보다는 늘어난형편.
그러나 대구·전주등 일부지역에서는 구하는 사람은 많으나 매물은 적어 실제거래는 부진한 편이다.

<이사비용>
이사비용이 서울처럼 높지는 않지만 지방의 경우도 오름세는 뚜렷하다.
대구·전주·대전등지에서 2.5t트럭 한 대분의 운임은 8천∼l만2천원, 성수기를 맞아 l천∼2천원씩 더 받고있다.
지방에 따라서는 이삿짐운반에 대·소형트럭의 이용도 많은 편이어서 용달차의 경우 대전에서는 5km이내가 기본거리이지만 요금은 두배인 4천원, 4.5t트럭은 1만5천원정도다.
이밖에 인부요금은 6천∼8천원으로 서울보다는 약간 싼편.
손없는 날에는 지방에서도 차량이 달리는 실정이어서 미리 예약을 해야할뿐더러 차1대당 2천∼3천원의 추가부담을 하는게 일반적인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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