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경제 불꽃 크게 살려 4만 달러 시대 열 것"

중앙일보

입력 2015.01.01 01:06

업데이트 2015.01.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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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2015년 새 해가 떠올랐습니다. 여러 갈래 작은 물줄기가 만나 큰 물을 이루듯 새해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들어 큰 희망과 의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달 25일 서울 선유도 상공에서 바라본 한강 일출. 캐논5D MarkIII, ISO 400, 1/5000초, f/8. [사진 드론이미지 조성준]

박근혜(얼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동시에 맞는 역사적인 해”라며 “지난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어렵게 살려낸 경제 회복의 불꽃을 크게 살려내고, 창의와 혁신에 기반을 둔 경제로 체질을 바꿔가면서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여는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아 배포한 2015년 신년사에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7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 있다”며 새해 각오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70년을 돌아보면 국민 모두가 불굴의 의지로 합심해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켜 왔다”며 “우리의 선배 세대들이 그러했듯이 후손들에게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줄 역사적 책무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 일”을 첫손에 꼽았다.

 또한 박 대통령은 “깨끗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오랫동안 쌓여온 적폐를 해소하는 일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단절과 갈등의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신뢰와 변화로 북한을 이끌어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통일 기반을 구축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그 길을 가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국민 여러분의 하나된 마음”이라며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옛말처럼 우리가 혁신과 전진을 향한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은다면 저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새해 군 장병을 격려하는 영상 메시지를 국방부, 합참, 육·해·공군 홈페이지에 올렸다. 박 대통령은 “ 평화통일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경제 재도약과 국가혁신을 이뤄 나가야 한다”며 “이러한 국가적 과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장병 여러분의 애국심과 사명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대통령으로서 각급 제대 지휘관과 장병 여러분을 굳게 믿는다” 고 격려했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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