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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거점산업기술 집중개발| 과기처 9개분야 635과제 선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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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정부는 장기 기술개발을 위한 핵심거점산업기술 9개 분야, 1백개 부문, 6백35개 과제를 선정했다.
과기처와 산업기술진전협회(의장 허신구)에 의해 추진된 거점기술 도출사업은 각분야 전문가 2백여명이 지난해 11월29일부터 83년1윌10일까지 집단토의를 거쳐 마련된 것.
이번 선정된 거점기술은 아직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 6백35개 과제 중 일부는 매년 재평가를 받아 보완될 성질의 것이다. 더욱 거점기술도출사업이 시간에 쫓겨 충분한 사전조사와 타당성 검토가 미흡했던 것은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다만 이번 도출된 과제들이 산업계의 현실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가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할 방향은 제시해주었다고 볼 수 있다.
9개 분야는 ①반도체 및 컴퓨터 ②정밀화학 ③기계공업 ④에너지 및 자원이용 ⑤시스템산업 ⑥생물공업 ⑦소재공업 ⑧섬유고분자공업 ⑨건설 환경 플랜트 기술 등으로 각 분야의 주요개발과제를 보면 다음과 같다.
반도체 및 컴퓨터분야는 90년까지 32비트 중형컴퓨터를 생산하며 마이크로컴퓨터의 기술개발로 이를 주력수출상품화한다. 한국형 컴퓨터의 개발로 국내보급을 촉진시킨다. 특히 컴퓨터소프트웨어를 육성한다』
화면녹화재생기(VTR 비디오디스크)는 85년에 8mmVTR카메라를 생산하며 이에 필요한 반도체도 국산화해서 양산한다.
TV는 여기에 기능을 다양화시켜 음성 및 문자 다중화 방송에 대비하고 음성합성이나 인식하는 IC도 양산한다.
정밀화학은 의약품과 농약·염료·사진감광재료에 중점을 둔다. 의약분야는 항암제인 공혈액·진통제·항바이러스제 등을 개발한다. 천연색 인화지와 필름, 인쇄제판용 필름을 국내에서 제조한다.
기계고도화기술은 자동화로 생산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 컴퓨터이용 설계 및 생산과 산업용로보트의 개발이 이의 핵심이다. 자동차는 국제수준에 맞도록 연료소비율과 안전성을 개선한다. 한국형 고속열차 자체 설계에 목표를 두어 경량화 연구, 특수강 개발, 공기저항연구 등으로 우선 경량차체를 설계·제작한다.
에너지관련기술은 88년까지 2백t규모의 경수로용 핵연료공장을 건설하며 87년에는 중수로용 핵연료도 자체 공급한다. 심해저 자원개발은 90년대 초반에 3백만t의 망간단괴를 생산해 망간·니켈·코발트 등을 자급자족한다.
생물공업분야는 주로 유전공학분야로 연구개발목표는 ▲항생제 균주개발 ▲알콜생산유전자조립 ▲산업폐기유전자조립 ▲질소고정유전자 ▲B형간염백신 등이다.
B형간염백신 생산을 위한 단일항체 개발은 진단용과 치료용이 있는데 우선 진단용 단일항체개발이 더 급하다. 이 과제는 암·임신 및 각종 질병진단용 단일합체생산과도 직결된다. 유전자재조립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소재기술은 기술자립을 위해 중요하다. 개발해야할 품목은 제한효소유전자운반체 DNA가수분해효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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