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반면에 남자는 "종족 번식의 욕망?" 깜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4.12.23 15:34

 

우리나라 여대생의 절반이 결혼에 부정적인 생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지속가능연구소의 23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10∼30일 대학생 2300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46.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36.3%, ‘보통이다’는 17.2%였다.

여학생의 경우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는 응답 비율이 47%로 해야 한다는 응답 34.5%보다 높았다.

여학생 응답자들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는 있지만 결혼과 출산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인가’란 질문에 응답자의 46.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36.3%, ‘보통이다’는 17.2%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4명은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었다.

남학생은 결혼은 꼭 해야 한다는 응답이 60%로 부정적 응답 24%보다 훨씬 많았다. 대학생들은 앞으로 평균 1.9명의 자녀를 낳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이 원하는 자녀 수는 1.77명으로 남학생의 2.06명보다 적었다. 자녀를 아예 낳고 싶지 않다는 답변도 16.0%로 남학생(6.4%)보다 높았다.

안치용 2.1지속가능연구소장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결혼과 출산에 더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여학생들의 답변 속에는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가정 친화적 직장문화 등이 절실하다는 것이 함축돼 있다”고 말했다.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신세대 여성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군”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역시 남자는 종족 번식의 욕망이 있어”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묘하다”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어떻게 하면 생각이 바뀔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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