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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들은 신나는 북극 탐험…엄마와 딸은 즐거운 쇼핑 놀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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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를 위해 어떤 선물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가 많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단순히 장난감을 선물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아이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아이에게 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추천한다.

직장인 박창수(36·경기도 부천시 상동)씨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들의 선물을 고르다가 어린 시절 자신이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을 떠올렸다. 박씨는 “초등학생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조립하고 놀았던 레고를 우리 아이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일곱 살배기 아들을 둔 김진수(38·서울 목동)씨는 요즘 아이와 함께 레고 조립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아이와 함께 레고를 가지고 놀면서 교감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

아이와 함께 즐기는 장난감 인기

최근 어른이 돼서도 동심을 추억하는 키덜트족이 늘고 있다. 키덜트란 키드(Kid)와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장난감 등에 향수를 느껴 이를 다시 소비하려는 구매층을 뜻한다. 한때 일부 매니어층에 국한됐던 키덜트족이 20~40대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키덜트족과 함께 아이와 자신을 위한 장난감을 구매하는 프레디족(친구 같은 아빠)도 증가하고 있다. 이들을 겨냥한 상품이 다양화되면서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도 매년 20~30%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 중고 카페에는 일부 캐릭터 장난감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특정 제품은 고가에 거래되기도 한다.

 특히 레고는 키덜트족의 필수 아이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물론 아이들에게도 인기다. 최근 미국소매협회(NRF)의 조사에 따르면 남자아이가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레고가 뽑혔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레고가 사랑받는 이유는 쉽게 질리지 않고, 작은 블록을 조립하며 집중할 수 있어서다.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스토리텔링 놀이를 할 수 있어 아이의 창의성을 키워 주는 데 도움을 준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조립하면서 정서적인 교감도 나눌 수 있다.

이야기 만들며 상상력 자극

모험심이 강하고 탐험하길 좋아하는 아이라면 미지의 세계, 북극을 탐험하는 내용을 담은 북극기지 시리즈를 추천한다. 올 하반기 출시된 이 시리즈는 북극에서 탐사대원들이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펼치는 일화를 담고 있다. 북극을 탐험하는 역할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북극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북극기지 시리즈의 주요 제품인 ‘레고 시티 북극 기지’는 보물을 찾기 위한 이동식 연구소와 고무 바퀴가 달린 스노스쿠터, 보물이 숨겨진 얼음 모형을 옮길 수 있는 크레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동식 연구소 내부에는 컴퓨터·현미경 등 북극에서 일하는 연구원의 일상을 알 수 있는 연구소 관련 소품 블록이 알차게 들어 있다. 북극을 탐험하는 이야기를 만들면서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

 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엄마에게 제격인 제품도 있다. ‘레고 프렌즈 하트레이크 쇼핑몰’은 엄마와 딸이 공감할 수 있는 ‘쇼핑’이라는 주제로 둘만의 신나는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블록들로 구성된다. 실제 쇼핑몰과 같이 미용실·웨딩숍·스포츠용품점·음식점·액세서리숍 등 테마 제품이 들어 있어 다양한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다.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블록과 함께 피규어(관절이 움직여 다양한 동작을 표현할 수 있는 모형 장난감)를 꾸미며 엄마와 딸의 쇼핑놀이 시간을 만들어 준다.

한진 기자

레고코리아 할인행사 레고코리아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12월 한 달간 ‘레고 시티 북극기지’와 ‘레고 프렌즈 하트레이크 쇼핑몰’ 할인행사를 한다.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닌자고’ ‘키마’ ‘프렌즈’ ‘시티’ ‘듀플로’ 등 베스트셀러 제품 총 11개 품목도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이마트·롯데마트 등 전국 대형 마트와 토이저러스 등 장난감 전문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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