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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정자검사'1위, "예쁜 딸 낳겠다!"

중앙일보

입력

▶ 김구라

방송 DJ와 MC로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김구라가 연예인 최고의 '정자왕'에 올랐다.

KBS '비타민'(연출 김호상)의 '남성불임' 편에 출연한 김구라는 정자 검사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한 것.

쟁쟁한 젊은 남자 연예인들을 제치고 최고점을 받아 주위 부러움을 한 몸에 산 김구라. 그러나 정작 본인은 녹화 전날도 검사 결과가 걱정돼 밤잠을 설쳤던 사실을 고백했다. 태어나서 정액 검사를 처음 받았다는 김구라는 예상치 못한 검사 결과에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김구라는 8살 난 초등학생 아들을 둔 학부모. 1998년 12월 결혼 후, 2개월만에 지금의 아들 동현이를 가진 그는 자신을 빼닮은 동현이를 볼 때마다, 예쁜 딸 생각이 간절하다고.

그래서 얼마 전 아내와 둘째 계획을 세웠다고. 첫째를 낳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난터라,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려 했는데 '비타민'의 검사 얘기를 듣고, 직접 출연을 자청했다.

우려와는 달리 정자의 수·활동성·모양 면에서 매우 좋은 검사 결과를 받은 김구라는 지난해 1대 정자왕으로 뽑힌 김성수를 훨씬 능가하는 결과로 함박 웃음을 머금었다.

이번 '비타민' 출연을 계기로 남자로서 더 자신감이 생겼다는 김구라는 "1등 정자왕이 아니라, 1등 아빠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비타민' 녹화분은 9월4일 밤 10시 5분 KBS2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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