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바꾼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중앙일보

입력 2014.12.17 00:20

업데이트 2014.12.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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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현대자동차가 1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이 차는 2.0 GDI 하이브리드 엔진을 국내 최초로 장착했다. [뉴시스]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16일 심장을 바꿔 달고 나타났다. 엔진과 전기모터가 바뀌면서 연비는 18.2㎞/L로 기존 모델보다 8.3% 좋아졌다. 27개월간 1800억원을 투자한 결과인데, 가격은 옛 모델과 같거나 싸다. ‘국민 세단’ 쏘나타를 친환경차 시장에선 ‘국민 하이브리드’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행사를 했다. 신형에는 국산 하이브리드로는 처음으로 직분사(GDI) 엔진이 적용됐다. 이 덕에 최고출력은 156마력, 순간가속력(토크)은 최대 19.3㎏.m으로 기존보다 4~5% 향상됐다. 엔진과 함께 바퀴를 굴리는 전기모터의 출력은 35㎾에서 38㎾로 높아졌다. 하이브리드는 힘이 약하다는 선입견을 깨 보겠다는 얘기다.

 또 엔진과 모터의 역할 분담이 더 짜임새 있어지면서 연비는 리터당 16.8㎞에서 18.2㎞(16인치 타이어 기준)로 높아졌다. 17인치 타이어 장착 차량은 17.7㎞/L다.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기본형 모델인 스마트는 2870만원(기존 대비 -25만원), 주력 모델인 모던은 2995만원(-13만원)이다. 고급형은 3200만원으로 기존 모델과 같다. 하이브리드는 차량 등록시 최대 34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국산차 중에선 첫 수혜 모델이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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