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72홀, 4색 코스 … 서일본 최대 골프장으로 전세기 뜬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야마구치현 우베72컨트리클럽은 바람이 적고 겨울철에도 따뜻한 분지형 골프장으로 골프 관광객들이 인기가 높은 곳이다. [사진 제이홀리데이]

일본 큐슈 북쪽에 자리 잡은 야마구치현은 겨울철 제주도보다 따뜻하고 바람이 적은 곳이다. 야마구치현에 위치한 우베72컨트리클럽은 겨울철에도 10~15도 전후의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는 분지형 골프장이어서 일반 아마추어 골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내 골프팬들에게는 최경주 선수가 1999년 JPGA 우베 고산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평소에는 후쿠오카 공항이나 히로시마 공항에서 차로 이동하는 단점이 있었으나 내년 1월9일부터 2개월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 야마구치 우베공항 직항 전세기편을 이용하면 우베공항에서 15~20분에 골프장에 도착 할 수 있어 이동 시간을 반나절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온화한 기후 뿐만 아니라 근처에 온천시설을 가지고 있어 겨울철 골프투어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숙소는 각 코스에 5분 거리에 있는 골프장 병설 아지스스파 호텔이나 30분정도 거리에 있는 야마구치현 최대의 온천 마을인 유다 온천에서 일본의 전통적 다다미 형식의 숙소인 료칸에서 묵으면서 일본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우베72컨트리클럽은 지난 1960년 개장해 서일본 최대의 72홀을 보유하고 있는 골프장으로 각각 특색 있는 4개의 코스가 있어 라운딩 때 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에서 흥미로운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우베72컨트리클럽의 첫 코스인 아지스 코스(7170야드 파72)는 명장 우에다 씨의 설계에 따라 1960년에 오픈한 코스로 50여 년 전 시점에서 ‘식물 체계를 가능한 한 자연 그대로 남기자’라는 주제로 개발됐다. 코스는 벌목을 최소화하고 숲을 자연상태 그대로 남겨놓은 품격 있는 숲속 코스다.

 두 번째 코스인 만년이케동 코스(7053야드 파72)는 1967년 오픈해 티샷 후 만년 호수의 아름다운 호반을 이용한 다리를 건너 그린으로 이동하는 아일랜드홀인 12번 파3홀로 대표 된다. 만년이케동 코스는 1976년 일본남자프로 대회인 제5회 펩시 윌 송 토너먼트를 개최를 처음으로 토너먼트 대회를 다수 개최한 명문 코스 다.

 세 번째 코스인 만년이케서 코스(6844야드 파72)는 1975년에 목장을 이용해 조성한 우아한 구릉코스로 페어웨이를 완만하게 디자인한 비교적 평면적인 설계로 이루어져 초보자와 여성들에게 호평을 받는 코스이다.

 일본골프 전문여행사 제이홀리데이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우베 직항 전세기편을 이용한 골프상품을 일요일 출발(3박4일), 수요일 출발(2박3일) 상품을 79만9000원에, 금요일출발(2박3일) 상품을 99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문의 02-6349-4949.

   송덕순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