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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김아중의 '펀치'…"우리 호흡 잘 맞아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1일 오후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래원과 김아중은 각각 극 중 대검찰청 반부해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와 박정환의 전처이자 강력부 검사인 신하경 역을 맡았다.

김아중은 제작발표회에서 "김래원과 호흡은 잘 맞고 있는 것 같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설령 낯설더라도 관계가 잘 그려져야해 소통하며 맞춰가고 있다. 배려를 많이 해주고 편하게 얘기한다"며 "극중 김래원과 언제쯤 다시 사랑할 지 모르지만 싸우고 있는 내면에도 남녀간의 사랑뿐 아니라 가족이었던 연민도 있다"고 설명했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뜨거운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낸다. 대검찰청을 배경으로 인생을 통째로 걸어 혈투를 벌이는 검사들의 이야기가 펄펄 끓어오르는 기름처럼 뜨겁게 펼쳐진다.

'펀치'는 SBS의 '카운터펀치'가 될까
SBS 월화극 올해 '중박' 이상을 유지해오다 '비밀의 문'이 평균 시청률 5%대로 동시간대 꼴찌를 도맡으며 불명예를 안았다.
현재 월화극 부동의 1위는 MBC '오만과 편견'이다. 특히 같은 검사 소재 드라마라는 점이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명우 PD는 11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월화극 '펀치'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드라마 편성이 확정될 무렵 타사에서도 검사 소재 드라마 진행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첫 느낌은 '앗 어떡하지'였다"며 "다루는 내용이 달라도 소재가 같으니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대본을 보니 공간이 같을 뿐이지 추구하는게 전혀 달라 문제 없겠다 싶더라. 우리는 대검찰청 속 인간의 욕망과 배신, 믿음·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소재라도 추구하는게 다르다. 조금이라도 나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덧붙였다.

3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김아중의 각오도 남다르다. 그는 "처음에 시놉시스와 대본 1부 정도 밖에 못 받았다. 읽고 나선 느낀게 드라마 안에서 그리는 캐릭터 구도가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 세상을 바로 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오는 15일 오후 첫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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