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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기록, 中 업체가 또다시 깨

중앙일보

입력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4mm대 스마트폰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애플이나 삼성전자가 6mm 대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는 사이, 제품 두께 분야에선 중국 업체들이 앞서가는 형국이다.

폰아레나, GSM 아레나 등 정보기술(IT)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중국 스마트폰 업체 비보가 제품 두께가 4.75mm에 불과한 신제품 ‘비보 엑스5 맥스’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종전까지 가장 얇은 스마트폰은 또다른 중국 제조사 오포가 만든 ‘알5(R5)’였다. 이 제품의 두께는 4.85mm다.

비보 엑스5 맥스는 프리미엄 급 모델은 아니지만, 비교적 고급 사양의 제품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1.7기가헤르츠(GHz) 퀄컴 스냅드래곤615, 디스플레이는 5.5인치 풀HD를 장착했다. 또 2기가바이트(GB) 램,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2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22일 중국 시장에서부터 출시되면 제품 가격은 2998위안(약 53만원)이다. 삼성에서 가장 얇은 폰인 ‘갤럭시 알파’는 제품 두께 6.7㎜, 아이폰6는 6.9㎜, 아이폰 6플러스는 7.1mm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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