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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판매량 1위, '바나나 우유' 제치고 의외의 '이것'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편의점 판매량 1위’ [사진 중앙포토DB]

2014년 판매점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품목은 뭐였을까. 올해 편의점 판매량 1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11월까지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편의점에서는 ‘컵얼음’이 가장 잘 팔렸다.

편의점 씨유(CU)에서는 ‘델라페 컵얼음’이 지난해에 이어 판매량 1위에 올랐고 바나나우유, 참이슬후레쉬가 뒤를 이었다. 지에스25에서도 ‘아이스컵’이 올해 5100만개가 판매되며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올 한해 각 편의점에는 자체브랜드(PB·private brand goods)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씨유에서는 올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자이언트 떡볶이’가 인기를 얻어 품귀 현상을 일으켰다. 자체 브랜드 주먹밥인 ‘밥바’ 역시 전체 주먹밥 매출의 32%를 차지했다.

맥주보다 소주의 판매량이 높은 것도 주목된다. 처음처럼 (9위), 참이슬클래식(6위)은 각각 5단계, 1단계씩 판매 순위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세븐일레븐은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아직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 저렴한 소주 판매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상품뿐 아니라 점포에서도 각 편의점만의 개성을 추구해 다른 지점과의 차별화를 뒀다. 씨유는 4월 마로니에 공원점을 아마추어 뮤지션들이 공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동숭아트점에는 매장 내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미팅룸을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케이티(KT)강남점에 취식 공간을 확대한 ‘도시락카페’를 열었다.

세븐일레븐은 “일반 점포에서 담배가 매출의 38.2%를 차지하고 음료(12%), 유음료(8.3%) 순으로 잘 팔리는 반면, 케이티강남점의 경우는 삼각김밥·도시락 등의 매출이 전체의 1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편의점 판매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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