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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갤러리아 지분매각설에 약세

중앙일보

입력

한화케미칼이 한화갤러리아 지분을 매각한다는 보도에 이 회사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 측은 그러나 매각설을 부인했다.

11일 10시50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날보다 1.98% 하락한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날 일부 매체가 한화케미칼이 한화갤러리아의 지분 3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한화케미칼은 한화갤러리아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하는 비상장사 한화갤러리아의 지분을 기업공개(IPO)에 앞서 미리 투자자에 매각하는 상장전 투자유치(Pre-IPO)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분 매각을 하면 한화케미칼이 1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는 그러나 “지분매각 계획이 없다”며 “예전부터 그런 얘기가 있었으나 최근 삼성과의 인수합병 이슈로 다시 불거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한화케미칼에 한화갤러리아 지분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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