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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2월 기준금리 동결 ‘3개월 연속 2%’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1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로 동결했다. 올 들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조정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춰놓은 만큼 효과를 더 지켜봐야한다는 판단이 근거로 작용했다. 급증하는 가계부채도 감안했다. 한은이 금통위 바로 전날인 10일 내놓은 ‘금융시장 동향’ 보고서를 보면 금리가 낮아지고 금융당국이 부동산 대출 규제를 푼 8월 이후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시장 변동성이 큰 12월에 한은이 금리를 조정한 전례가 2005년과 2008년 단 두 차례로 드물기도 했다. 한은은 올 8월 2.5%에서 2.25%로, 10월 2.25%에서 2%로 기준금리를 조정했었다.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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