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연 3.2% 상품 최근 출시 … 우리, 수시입출금 패키지도

중앙일보

입력 2014.12.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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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요즘 경제뉴스에 위안화 관련 소식이 많이 들립니다. 전체거주자 외화예금 추세에 위안화가 끼치는 영향력도 커졌죠. 최근 시중에 위안화 예금 상품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지난달부터 주요 은행들이 내놓은 따끈따끈한 ‘신상’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이자를 가장 높게 쳐주는 상품은 가장 최근 출시된 KB국민은행 ‘KB 플러스 스타 위안화 외화예금’입니다. 은행에서 고시하는 기본이자율에 0.3% 우대금리를 얹어 연 3.2%대 금리를 줍니다. 내년 6월말까지 2억위안어치를 판매하는데 1인 한도가 없어 원하는 금액만큼 가입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3년 범위 내에서 월 단위, 일 단위로도 가입이 가능하죠. 개인보다는 위안화 입출금이 잦고, 가입 금액이 큰 기업 고객들이 반길만한 소식입니다.

 목돈을 묶어 두는 정기예금이 부담스러우면 우리은행 ‘글로벌 위안화 예금 패키지’를 살펴보세요.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 상품은 1년간 2000달러(약 222만원) 범위 내에서 입출금 수수료를 면제해줍니다. 최대 36개월 범위 내에서 환율 변동에 따라 투자금액을 조정하는 자유적립식 상품도 있습니다. 우리은행 상품은 역내 위완화(CNY)가 아닌 역외 위안화(CNH)를 기준금리로 삼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위안화 시장은 두 종류로 나뉩니다. 중국 본토에서 거래되는 역내시장(China Yuan, CNY)과 홍콩을 중심으로 거래되는 역외시장(China Yuan in Hong Kong, CNH)입니다. 이름은 ‘위안화’로 같지만 내수용, 수출용이 따로 있다고 하면 이해가 쉽나요? 두 위안화 간에 가격 차이도 종종 생깁니다. 상대적으로 거래가 활발한 CNH가 자금 조달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한은행이 출시한 ‘차이나 플러스 외화정기예금’은 연 3.15% 금리를 줍니다. 영업일 열흘만에 가입규모 2767만 위안(약 50억원)을 넘겼습니다. 계좌별로 1000위안(약 18만원)부터 최고 5000만위안(약 90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4억 위안 한도 소진 때까지 판매합니다. 발빠르게 처음으로 위안화 정기예금 상품을 내놨던 하나·외환은행은 ‘하이 차이나 위안화 정기예금’ 특판을 이달 말 종료합니다.

심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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