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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수능우수자 전형, 수능 비중 9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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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면

노승종 입학처장

명지대학교는 201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을 수능우수자와 실기우수자로 구분해 가군에서 391명, 나군에서 553명, 다군에서 69명을 선발한다. 수능우수자 전형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나군에서, 자연공학계열 및 건축대학의 경우 가군에서 모집한다. 실기우수자 전형은 모집단위별로 가군, 나군, 다군에서 모집한다.

수능우수자 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 성적 100점과 수능 성적 900점으로 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의 경우 기본점수가 부여됨에 따라 실질반영비율은 학생부 성적 3%, 수능 성적 97%라고 할 수 있다. 학생부 성적의 반영비율보다 수능 성적의 반영비율이 훨씬 크기 때문에 수능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수능 반영영역이 지난해와 동일하므로 성적대도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지난해 수능 반영영역이 국어A·수학B·영어B형 이었기 때문에 합격자의 수능 성적대가 2013학년도에 비해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는 국어와 수학에서 A·B형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므로 합격 커트라인이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문과계열 학생 중 자연공학계열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교차지원도 할 수 있다. 실기우수자 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 성적에 비해 실기고사의 반영비율이 높기 때문에 실기고사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실기우수자 전형의 수능 성적반영은 문예창작학과와 건축학부(건축학전공)은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을 모두 반영하고, 그 외의 모집단위(디자인·체육·바둑·음악·영화뮤지컬)에서는 국어와 영어 성적만 반영한다.

실기고사에 대한 내용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으므로 반드시 입시 홈페이지에서 ‘2015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영역별 수능성적 반영비율이 지난해와 달라졌으므로 입시홈페이지를 찾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다. 정시 가군 실기고사는 내년 1월 2일부터 11일, 나군은 내년 1월 12일부터 20일이다. 다군은 1월 21일부터 29일까지다. 합격자는 1월 30일 이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명지대 관계자는 “수능성적 반영비율이 바뀌었으므로 입시홈페이지에 공지돼 있는 지난해 성적자료와 비교한 후 지원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며 “정시모집 수능우수자 전형은 고득점자에게 유리(97% 반영)하고, 실기우수자 전형에서는 실기능력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지대는 단과대별로 특성화교육을 실시하는 게 특징이다. 각 과별 교수진은 각종 대외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최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춘 대학도서관 등 첨단 교육시설도 이 학교의 자랑거리다.

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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