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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댄스 파티는 전부 시끄럽다? ‘사일런트 디스코라면 문제 없어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일런트 디스코(Silent Disco)’ 댄스 파티가 영국 런던 템스 강 남부 샤드 타워에서 지난달 15일(현지시간) 열렸다. 헤드셋을 낀 사람들이 야경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타워 상층부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다.

헤드셋으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일런트 디스코’는 글자 그대로 소음 없는 댄스 파티다. 소음공해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시공간적 제약 없이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사일런트 디스코’ 형태의 파티는 핀란드 공상과학 영화 ‘장미의 시간(Ruusujen aika, 1969)’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2005년 ‘BBC 라이브 뮤직’이 주최한 ‘사일런트 지그(Silent Gig)’에서 실현됐다. 또 영국 최대 음악축제 ‘글래스톤베리’에서도 2005년에 ‘사일런트 디스코’ 파티를 도입하면서 전세계 대안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문화기획사 ‘상상공장’에서 비정기적으로 ‘사일런트 디스코’를 열고 있다. 주로 홍대 놀이터에서 열리며, 일정은 웹사이트(www.silentdisc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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