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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 미학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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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호 30면

ⓒ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20세기 사진미학의 거장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1908~2004)의 작품 철학과 예술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그의 전 생애에 걸친 작품을 한눈에 보여주는 ‘영원한 풍경’ 전이다. 초기작부터 마지막 작품까지 생전에 제작된 오리지널 프린트 작품 253점을 볼 수 있다.

‘영원한 풍경’전, 12월 5일~2015년 3월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

‘Early Work in MOMA 1947’ 섹션에서는 브레송이 자신의 작품세계를 확립해 가던 1931년부터 47년까지의 초기작을 모았다. ‘영원한 풍경’ 섹션에서는 그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베를린 장벽 설치 이후’(1962) 등을 처음 공개한다. 마지막 ‘순간의 영원성’ 섹션은 브레송이 제안했던 ‘주변 환경을 포함하는 포트레이트’가 주제다. 앙리 마티스, 마르셀 뒤샹 등 20세기 거장들의 모습을 인물을 둘러싼 환경 속에서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매주 월요일, 설날 휴관.

글 이도은 기자, 사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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